최근 이틀 동안 애플과 파페치를 담았다.
역시 처음이 무섭지. 앱의 인터페이스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까 시드를 좀 더 키워야겠더라. 그래봤자 남들에게는 귀여운 금액일 것이다.

암튼 예금 통장에 잠자고 있던 돈에서 한 40퍼센트를 투자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옮겨와서 애플을 샀다. 요즘 주가가 계속 횡보하는 중이라 지금 사도 나쁘지 않은 가격인 것 같았다.
애플은 배당보다는 성장을 바라보고 투자했기 때문에 LVMH처럼 단기간의 주가에 흔들리지 않고 계속 가져갈 생각이다.꾸준히 현금흐름이 있다면 지금 가격에 모아가고 싶은데
학생인 나는 돈이 없어서 슬프다.
애플의 비즈니스에 의심이 들지 않는 이상 지금 산 건 졸업할 때 까지 안팔고 고이 모셔갈 예정이다.
애플은 분기배당을 하는데 이번 배당락일은 5월 7일이다.

최근 배당수익률은 약 0.6-0.7 퍼센트이다.
시간이 많다면 밖에 나가서 맥주병과 페트병을 줍는 것이 더 이득일지도 모른다.
배당을 아예 안주는 것 보다는 낫지만 좀 더 늘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애플을 사고 나니 애플 한 주를 더 사기에는 모자른 남은 금액이 생겼다. 이 남은 금액으로 요즘 주가가 한창 바닥을 치고 있는 파페치를 조금 줍줍했다.
파페치는 뇌동매매라고 인정해야한다.
우선, 주가가 이월 이후 왜 하락했는지 알아보지 않았다.
파페치의 사업모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지 않았다.
순전히 내 감으로 앞으로 더 보복소비가 활발해지고 럭셔리 상품에 대한 욕구 또한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샀다.
이 욕구가 과연 파페치로도 이어질지 아니면 오프라인 쇼핑으로 풀릴지 모르겠다.

실적 발표일이 5월 13일인데 이 때 잘 살펴봐야겠다.
저 위의 54,63 유로는 애널리스트들 생각하는 적정주가이다. 18명 중에서 약 70퍼센트가 매수추천을 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그냥 그렇구나 여기고 넘어간다.
AT&T 같은 경우 내가 매수 했을 당시 매도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지금은 29명 중 24퍼센트는 매수 14%는 매도의견 나머지는 홀드이다.
파페치는 주가가 어느 정도 오르면 그냥 팔 계획으로 샀지만 공부는 좀 더 해봐야겠다. 의도치 않은 장기투자가 될 수도...
마지막으로 AT&T는 일찍 팔아버린 것 같다.
HBO가 얼마나 더 주가를 견인해 줄 지 감이 안와서 팔고 생각해 둔 주가 이하로 떨어지면 다시 사서 모아갈 생각이었는데 그 시기가 빨리 오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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