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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독일 대학졸업증명서 아포스티유 받는 방법 및 공인번역가 인증받기

by Süßkartoffeln 2023. 6. 15.

독일에서 평생 살 계획이 있지 않다면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졸업증명서를 받자마자 아포스티유를 받아 놓는것이 좋다.
졸업증명서 뿐만 아니라 대학 성적 증명서도 같이 받아놓는 게 중요하다. 아포스티유는 무조건 그 서류를 발급한 도시의 관할청에서만 받을 수 있다. 내가 만약 프랑크프루트 대학교를 나와서 현재 베를린에서 일하고 있다면 베를린에서 아포스티유를 받을 수 없다. 무조건 프랑크프루트 쪽에서 받아야 한다. 
독일 주마다 그리고 공부하는 대학과 과마다 아포스티유를 받는 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우선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 준비가 되었다면, Vorbeglaubigung이 필요하다. 이 때 Vorbeglaubigung을 어디서 해주는지는 서류마다 다르다. 예를 들면, 나의 경우 학교 성적증명서 Vorbeglaubigung은 학교 담당자에게 요청해야 했었고,  졸업증명서Vorbeglaubigung은 아포스티유를 담당하는 기관에 요청했어야 했다. 근데 프랑크프루트 같은 경우 찾아보면, 아포스티유와 Vorbeglaubigung을 해주는 곳이 서로 다르다.
성적증명서는 학교 담당자에게 아포스티유에
필요한 Vorbeglaugbigung을 요청하면 알아서 해준다.  졸업증명서 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발급받은 원본을 우편으로 보통 담당 관할청으로 보내서 아니면 직접 방문해서 받을 수 있다. 
Vorbeglaubigung을 받았으면, Apostille Antragsformular를 작성해서 Vorbeglaubigung을 받은 서류와 함께 우편신청을 해도 되고, 직접 예약을 잡고 방문접수할 수도 있다. 이 때 대부분 원본도 함께 보내야 하는데 확실하지 않으니, 이것 또한 미리 메일이나 전화로 담당자에게 물어보는 것이 제일 좋다. Apostille + 자기 사는 도시 이름을 구글에 검색하면 각 도시마다 담당 기관 페이지들이 뜬다. 이 페이지를 들어가보면 보통 어디에서 아포스티유를 받을 수 있을지 나오고, Vorbeglaubigung을 어디서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도 나와있다. 
Sachsen 주 같은 경우는 드레스덴에서 아포스티유를 받을 수 있는데, 여기는 무조건 우편 접수만 가능하고 3주 이상 걸린다고 나와있으므로 시간을 무조건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참고로 담당자가 엄청 불친절하고, 아포스티유는 서류 1개 당 15유로를 받는다. 우편으로 보내 줄 때 얼마 내라고 알려주니 계좌이체 하면 된다. 
한국에 제출해야 한다면, 아포스티유 받은 서류를 다시 한국어로 번역해야 하는데 이건 독일에서 해도 괜찮고, 한국에서 해도 상관없다. 독일에서 한다면 아래 사이트를 이용해서 각 지역에 계시는 공인 번역가 분에게 의뢰할 수 있다. 한국인 분들도 계시니까 편리하다. 독한, 한독 모두 가능하고 독일에 제출해야하는 한국 범죄회보서 Führungszeugnis 같은 서류들은 무조건 공인된 번역가에게 인증을 받아야 한다. 
https://www.justiz-dolmetscher.de/Recherche/de/Su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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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stiz-dolmetscher.de

어떤 지역은 영문도 받아줘서 그냥 영문으로 범죄회보서 온라인으로 다운받아 제출하면 끝이지만, 작센주는 영문으로 발급받아도 무조건 한국어로 번역해서 제출해야한다고 나와있다.

독일에 살면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까 무조건 미리미리 준비해놓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담당자들에 따라 일처리 속도가 정말 달라서, 잘못걸리면 사람 속터지게 만드는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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