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맥주로 유명한 나라이다. 수많은 종류의 맥주와, 크고 작은 양조장에서 제조한 로컬 맥주들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 하지만! 와인 또한 빠질 수 없다.
오늘은 락다운이 시작되기 전에 뤼데스하임에서 사온 리즐링 와인을 추천해 보려고 한다.
나는 와인을 한국에서는 거의 안 마셔 봤고, 독일에 와서도 어쩌다 가끔 한 번씩 마셨다. 따라서, 와인에 대해서는 거의 문외한이다.
이런 내가 와인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는 것도 좀 웃기지만, 그래도 혼자 나름 공부한다고 생각하며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그 이유는 이 와인을 이후로 나는 와인에 빠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주로 술은 달달해야 좋아했고, 그래서 주로 달달한 화이트 와인을 선호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드라이한 와인에 더 이상 거부감이 없고, 시험이 끝날 때 마다 와인을 사다가 혼자 집에서 홀짝홀짝 마시곤 한다.
또 친구네 집에 놀러 갈 때는 항상 쥬스, 제로콜라를 샀지만, 요즘은 와인을 산다는 점이 달라졌다. 역시 술은 함께 마셔야 최고다.
그래봤자 나에게는 한 잔이면 충분하지만.
Carl Ehrhard
품종: 100% 리즐링
맛: trocken (dry)
산도: 7.6 g / l
홈페이지 설명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있다
아름답고 맑은 핑크 자몽향과 풍부한 패션 프루츠 노트가 코를 직접 자극한다.
이 향은 입안에서 점점 풍부해지며, 약간의 키위와 바닐라, 레몬 버베나, 라임 및 아주 미세한 허브 향신료를 동반한다.
매우 조화로운 산구조를 통해 항상 신선하고 톡 쏘는 맛을 선사한다.
Erfüllt die Nase direkt mit wunderschönem, deutlichem rosa Grapefruitaroma und viel Maracujanoten, die sich auch im Mund immer mehr entwickeln begleitet von etwas Kiwi, einem Hauch Vanille, Zitronenverbene, Limette und einer feinen finalen Kräuterwürze. Bleibt dabei immer spritzig-frisch mit einer äußerst harmonischen Säurestruktur.
(내가 직접 번역한 거라 표현이 매끄럽지가 않다.)
리즐링 품종의 주요 산지는 독일, 프랑스 알자스 등이 있다.
독일에서는 주로 라인강변과 모젤강 유역의 독일 서쪽 지방에서 재배가 이루어진다.
리즐링 품종으로는 드라이한 와인부터 굉장히 달콤한 디저트 와인까지 모든 종류의 와인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 개편된 등급에 따르면 VDP 와인은 포도밭 퀄리티에 따라 차등을 두고 있다.
Gutswein, Ortswein, Erste Lage, Große Lage 순으로 고급 포도밭에서 생산된 와인이라고 한다.
당도는 포도가 익은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포도가 익은 정도에 따라 Kabinett - Spätlese - Auslese - Beerenauslese - Trockenbeerenauslese - Eiswein 으로 분류하며,
뒤로 갈수록 점점 당도가 높아진다.
내가 산 와인은 Ortswein 등급으로 가장 덜 단 Kabinett, trocken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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