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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Flixtrain] 플릭스 트레인 이용 후기 및 추천안함

by Süßkartoffeln 2022. 5. 12.

이번에 베를린을 갈 때 플릭스 트레인을 이용해보았다.
DB의 3분의 1가격이고, 버스의 반 값이라 이용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기차니까 베를린까지 1시간 10분이면 간다. 나는 플릭스 버스 타는 거 진짜 싫어한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돈을 더 주고서라도 기차를 타고 가는 편이다.




예약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굳이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홈페이지에서 바로 살 수 있다. 좌석 예약은 옵션이고, 짐은 작은 가방, 큰 캐리어 하나가 무료지만 추가로 추가 할 수 있다.


좌석은 DB 처럼 선택사항이다. 돈을 더 주고 예약할까 말까 고민했다. 평일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도 많이 안 탈 거 같아서 티켓만 구입했다. 그랬더니 무료로 좌석을 지정해주었다.
이렇게 사유로를 아낄 수 있었다.
내부 시설이 안 좋을 거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역시 싼 게 비지떡!!!!! 기차에 타자마자 숨이 턱 막히고 머리가 아팠다. 내부 공기가 진짜 너무 안좋고 냄새가 심했다.
베를린 중앙역까지 한 시간 이십분만 참자 ㅠㅠ
돌아오는 기차는 제발 냄새가 안났으면 좋겠다. 마스크를 써도 이정도라니..



기차가 출발을 30분이나 정차하다가 출발했고, 베를린에도 바로 가지 못하고 중간에 두 번이나 다른 역에서 한참 정차했다가 갔다. 원래대로라면 Südkreuz를 들리고 그 다음 Hbf에 섰다가 함부르크로 가는 기차였다.
하지만 두 역 모두 Flixtrain의 정차를 허가하지 않아서 나중에는 Spandau역에서 내릴 수 있었다.
만약 독일 여행이 처음인데 이런 일이 생기면 다른 사람들은 충분히 멘탈이 나갈 수 있을 거 같다.

나는 친구들을 만나러 베를린이 가는 거기 때문에 기차가 연착되거나 문제가 생겨도 괜찮지만, 중요한 약속이 있거나 일이 있다면 플릭스 트레인은 안 타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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